nany.net ⓒ some rights reserved. |
|
Total Articles 129
플린과 나니가 함께 한 2인 프로젝트 미라쥬 큐브(Mirage Cube). 텍스트와 이미지가 서로를 넘나드는 텍스티마쥬(TEXTIMAGE)라는 형식으로 담아낸 체스판 위의 여정.
우리는 거울이 없는 세계에 살고 있다. 벗도 연인도 없다. 안내자도 없다. 버려진 체스의 말(馬)이 여기 놓여 있다. 여행을 눈앞에 둔 소외된 신화(神話)이다. (Prologue 중에서)
우리의 목적은 당신에게 방을 보여주는 것입니다. 단지 그것뿐입니다. 당신이 한 번도 본적 없는 방, 처음 만나는 방, 이 가혹한 세상이 만든 방. 그 안에는 당신이 있습니다. 우리는 당신이 호기심이 많은 존재이길 희망합니다. 쉽게 실망하거나 감탄하거나, 웃거나 울지 않는 존재이길 바랍니다. 우리는 지금 체스를 두고 있습니다. 당신은 우리의 말(馬)입니다.
플린: 우리는 길을 잃은 존재가 아닐까? 플린: 자신을 망각한 존재이기도 해 플린: 금기? 플린: 오르페우스처럼? 플린: 하지만 에우리디체의 얼굴을 안 볼 수가 없잖아. 플린: 왜? 작품 속에 문장들을 슬며시 옮겨보았습니다. 어떠실지 모르겠네요. 우리는 '미라쥬 큐브'에 진심으로 공감할 한 사람을 갈망합니다. 그리고 그 한 사람을 찾기 위해 여정을 계속합니다. 지켜봐주시길 바라며...
|